정선군은 대학의 수능성적 반영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인문계 고교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학교의 자율과 학력증진 성과를 연계하는 2010년 공교육 지원사업인 아이-희망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2010년도 공교육 지원사업인 아이-희망프로그램은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현직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만들어진 사업으로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하여 학교별로 자율 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함으로써 학교별, 학생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사업비는 550백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 7개교 723명을 대상으로 하여 야간 심화수업, 교과동아리, 멘토교사제, 방학중 기숙학원비 지원 등 학교별로 선정한 모두 41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게 되며 학교별 프로그램의 성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수능 주요과목의 성적을 기준으로 하여 단계적으로 평가하고 이 결과에 따라 우수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게 된다.
정선군은 3월 5일(금)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0년도 공교육지원사업(아이-희망프로그램) 보고회를 개최하고, 참여고등학교 7개교와 정선군의 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학교에서는 2010. 3. 2일부터 2011. 2월까지 학교의 학사일정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희망 프로그램은 지방자치단체와 학교간 협약사업으로 지방자치 단체의 재정지원을 통하여 학교에서 자율적인 학력증진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하고 이의 성과분석을 통하여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별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수 인재의 도시 유출과 사교육 기반의 부족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농촌 지역의 공교육 환경을 일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선군은 우수인재 유출 방지 및 관내고등학교를 진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라는 명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방과후학교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경비 지원 1,672백만원, 고등학교 기숙사비 지원 244백만원,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지원 327백만원, 원어민교사 지원 245백만원, 명문대 방학캠프 80백만원 등 올해에도 3,894백만원의 사업비를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