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한국산재의료원 정선병원에 이어 군청 군수집무실에서 12월 23일 고한읍 소재 한일병원과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2월 31일 사북연세병원 응급실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고한 사북지역의 응급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이루어졌고, 2010. 1. 1일부터 한일병원은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 운영되며, 정선군은 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응급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으로 2010년 보건복지가족부에 응급의료 기금을 요청, 한일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이 2010.1.1일부터 야간 응급상황 발생시 한일병원을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