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에서는 7월 15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폴 신(한국명 신호범)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초청,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특별강연회를 개최 했다.
폴 신(신호범) 상원의원은 1935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남대문 시장에서의 거지생활과 미군부대의 하우스보이 생활을 하다가 6.25전쟁 중 한국주둔 군의관의 양자로 입양되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인생이 바뀐 인물로,
초등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였으나 검정고시부터 시작해 학부는 물론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아 대학교수가 되었고,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워싱턴주 하원의원, 상원의원이 되어 동양 이민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왔다.
특히 동양인의 명칭 변경 법안을 발의하여 통과시켰으며, 한국어 교육법을 통과시켜 한국어를 워싱턴주의 각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채택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2006년 제1회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번 특강은 짧은 방한 기간 중 정선군민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여 실시되는 강의로 정선군민들께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