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에서는 25일 오후3시부터 정선군문화예술회관에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유창식 정선군수 및 전정환 부군수, 군의장,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직원, 군민들은 25일 정선군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노 대통령 영전에 헌화 했다.
정선읍 봉양리 윤채원, 박진숙 부부는 분향소를 아이들과 함께 찾아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께서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는 삶을 살겠습니다"란 글을 남기고 오열하며 헌화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재난피해를 입었던 정선군을 공식적으로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수해민들을 위로한바 있다.
정선군은 오는 5월28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