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설원에서 인간승리의 감동 드라마가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009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알파인스키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2월 19일 정선 하이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및 김진선강원도지사, 유창식정선군수, 대회관계자, 세계 각국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우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를 돌입 3월1일까지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장애인 알파인스키 대회로 2006 토리노 동계 장애인올림픽 좌식스키 회전 부문 금메달리스트 마르틴 브락센탈러(독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를 포함해 26개국에서 300여명이 출전한다. 회전과 대회전. 활강. 슈퍼대회전. 슈퍼복합경기 부문으로 나눠 지체장애와 시각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다음달 1일까지 감동의 레이스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