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로서 오대산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송천과 임계 중봉산에서 발원되는 골지천이 합류되어 흐른다하여 아우라지(어우라지)로 불리고 있다.
조선시대 남한강 1천리 물길따라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로서 특히 대원군의 경복궁 중수시에 필요한 목재를 송천강에서 적심을 하여 아우라지에서 뗏목을 만들어 한양(서울)으로 운반하였다고 전하여 오고 있으며, 또한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하는 사랑하는 남녀의 애뜻함을 담은 정선아리랑 가사(애정편)의 유래지로 잘 알려져 있다.
1993년부터 조상님들의 삶의 모습을 재현, 전통문화 보존및 계승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은 아우라지 뗏목축제를 개최하여 오고 있다.
전통뗏목 제작 시연, 정선아리랑 공연, 아우라지처녀총각 전통혼례를 비롯해 맨손송어잡기, 전통 돌다리 건너기, 뗏목타기 등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