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시간 속을 걷다.
당신의 감성을 일깨워 줄 정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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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정선 감성여행이야기

민둥산 민둥산

계절과 계절사이. 계절의 틈새로 바람이 지나간다. 바람길이 난다. 민둥산

민둥산 민둥산

길 따라 바투 잡고 있던 마음을 놓아둔다. 흐르는 대로 마음이 시간을 달리는 듯 시간이 마음을 달리는 듯. 일렁이다 솟구치고, 흔들리다 잠잠해진다. 문득, 어디로 가 닿든 무슨 상관있을까. 길목에서 만난 모든 찰라의 기쁨으로 충분하다.
뜨거운 한낮과 차가운 한밤의 온도 차이. 그것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모호한 이름의 계절. 계절의 틈. 계절을 갈아입는 자연의 경계에 서 본다. 찬찬히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응시한다. 들판 같이 이어지는 산과 강과 바람이 내게 흘러들어온다. 마음을 추스른다. 버리고 담아본다.

민둥산 민둥산

어느 계절이든 산은 그만의 계절을 입었다 벗는다. 모든 순간이 좋지만 산도 산마다 그중 가장 좋은 화려한 시절을 한 번씩은 갖는다. 꽃이 좋은, 녹음이 좋은, 단풍이 좋은, 설경이 좋은. 민둥산의 좋은 시절은 이제 시작이다.
이국적인 푸른 초원의 바다였던 여름도 광활한 흰 설원의 겨울도 좋지만 은빛으로 피어난 억새로 물든 가을은 어쩌면 민둥산을 위해 만들어진 계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경이롭다.

민둥산 민둥산

해발 1,118.8m의 민둥산은 산의 7부 능선까지는 관목과 잡목이 우거져 울창한 숲이 이어지지만 정상 부분은 산의 이름처럼 나무가 거의 없고 밋밋하다. 이것은 과거 민둥산에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주민들이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라고 한다.
억새에 얽힌 일화도 있다. 옛날에 하늘에서 내려온 말 한 마리가 마을을 돌면서 주인을 찾아 보름 동안 산을 헤맸는데, 이후 나무가 자라지 않고 참억새만 났다고 전한다.
민둥산은 이름만 듣고 만만하게 볼 산은 아니다. 물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여느 산행보다는 부담이 없다. 하지만 산의 7부 능선까지는 울창한 숲이 이어지고 경사도 급한 편이라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올라야 한다.

민둥산 민둥산

7부 능선을 넘으면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사방으로 은빛 억새 군락지가 끝없이 펼쳐진다. 사람 키 만큼 자란 억새와 동행하며 드디어 정상에 오르면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절경이 힘들었던 등산길을 위로한다.
갈색으로 뻗은 산길과 끝없이 이어지는 산능선. 맑은 가을하늘과 흘러가는 구름. 그 사이로 바람과 햇빛이 수놓는 은빛 억새의 물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이다. 민둥산 억새는 9월 말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부터 11월초에 절정을 맞는다. 일출부터 일몰까지 이어지는 민둥산의 다양한 풍경과 별이 가까운 밤까지 즐길 수 있어 많은 백패커들이 찾는 백패킹의 성지다.

민둥산 등반 코스
제1코스 증산초교(왼쪽) ~ 정상 3.2km
증산초교(가운데) ~ 정상 2.6km
증산초교(오른쪽) ~ 정상 3.3km
제2코스 능전마을 ~ 정상 2.7km
제3코스 삼내약수 ~ 정상 5.5km
제4코스 화암약수 ~ 정상 8.3km
제5코스 남면사무소 ~ 정상 5.0km

민둥산 민둥산

민둥산억새꽃축제
정선 민둥산억새꽃축제는 억새꽃이 피는 기간인 9월 말뿌터 11월 초까지 전국의 억새 축제 중 가장 먼저 시작되고, 가장 늦게까지 열린다. 가을이면 정상 부근 20만 평이 억새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는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인 민둥산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열리게 된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증산초등학교 아래 장터에서 상시행사로 민둥산 사진 전시회와 각종 전통 공연, 민둥산 등반대회 및 아리랑 자전거 대회, 다양한 체험 활동들이 진행된다.
억새가 피는 오직 이때만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민둥산 등산로 중간 지점과 정상에 만만치 않은 산행에 한 숨 돌리고 갈 수 있는 쉼터가 운영된다. 특히, 정상에서 맛보는 컵라면과 잔막걸리는 억새만큼 감동이다. 등산을 위해 안전장비를 꼭 챙기고 쉼터가 운영되지만 여분의 물과 간식은 꼭 챙기자.

민둥산 억새꽃축제
정선군 남면 무릉리 784-7(축제장)
033-591-9141
매년 9월~11월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일원
2019. 9.27(금) - 11.10(일)

민둥산 민둥산

이름 모를 야생화와 짙푸른 나무와 숲, 계곡이 만든 작은 폭포들, 청량한 물소리가 어우러지는 자개골은 ‘산골의 여름 풍경 이런 것이지’ 라고 말하듯 그 모습을 진하게 그려낸다.
그 속에선 한 낮의 뜨거움도 풍경이 된다.

입장료나 이용료가 없는 계곡이지만 피서를 즐기고 난 후 돌아올 때는 꼭 주변 정리를 잘하고 자리를 떠나자.
다음에 올 사람을 위해서, 혹은 내년 여름을 위해서.

별꼴야시장 별꼴야시장

650거리 그리고 별꼴야시장

사북 650 거리에는 사북시장이 있다.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사북지역 상권의 중심에 있었던 상설시장으로 1965년 개설되었다.
해발 650m를 나타내는 사북시장 650거리는 1983년부터 2004년까지 석탄을 생산했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650 갱에서 따온 의미 있는 거리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약 50여 개의 점포가 지역의 특산물과 생필품, 입맛 끄는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별나게 맛있는 밤 사북 별꼴야시장 낮보다 즐겁다!

별꼴야시장 별꼴야시장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이면 650 거리에는 ‘사북의 밤이 별나게 맛있어진다’를 테마로 사북 별꼴야시장이 펼쳐진다.
삼겹살더덕김밥, 육꼬치, 해물 및 육고기 삼합 등 다양한 먹거리와 던지기만 하면 추억의 간식거리를 먹을 수 있는 다트던지기와 보물찾기 같은 이벤트.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나 예술가들의 신나는 공연까지. 밤이 깊도록 즐길 수 있다.
별나게 즐거운 이벤트와 별나게 맛있는 먹거리로 잊지 못할 밤을 만든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2길 6-1
매주 금요일/토요일 , 저녁 6~11시
겨울 저녁 5~10시까지
033-591-7277

최종수정일 :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