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은 국내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이다. 자연을 오염시키는 공장이 없는데다가 정선군의 대부분이 험준한 태백산맥 주변에 자리를 잡고 있는 까닭이다. 자연히 이곳에서 나는 산나물은 천연, 청정, 유기농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선의 산나물은 ‘제철’에나 맛을 볼 수가 있는 귀한 식품이다. 자연에서 채취를 하고 농가에서 철에 맞춰 직접재배를 하는 것인 만큼 철을 놓치면 1년이나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귀한 정선의 산나물을 마음껏 구경 하고 사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이다. 곤드레는 정선 일대 고산지대에서 나는 자연 산나물이다. 하지만 곤드레 산나물축제에서는 곤드레뿐만 아니라 온갖 산나물들을 다 볼 수가 있다. 곰취, 취나물 등 산나물이 지천으로 나오고 정선 특산물인 ‘정선수리취떡’ 도 판매한다.
정선군의 곤드레 산나물 축제는 따뜻한 봄이 활개한 5월에 주최되어 많은 사람이 정선의 맛을 느끼러 참여하고 있다.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에 들어서면 봉지 한가득 담겨있는 산나물들이 길에 자리를 잡고 있고 축제장이 서 있어 다양한 음식과 상품들을 볼 수 있다. 그 중 곤드레와 취나물, 곰치, 토종 황기 등 다양한 정선의 특산물을 살 수 있어 좋으며 곤드레밥, 콧등치기국수, 산채비빔밥 등 향토 음식도 판매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여행이라면 아이들을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으니 꼭 참여해보자.
사물놀이, 난타공연, 향토가수 공연, 정선아리랑공연, 노래자랑 같은 공연행사, 제기, 투호 던지기, 짚고리걸기 같은 시골놀이문화 체험행사, 취떡 만들기, 전통 막걸리 체험, 맨손 송어잡기, 시골음식 뷔폐장(전용쿠 폰사용), 요리강습(산나물요리, 곤드레밥), 정선 대관령한우 음식관 같은 산골음식 문화체험행사, 산나물 전시관, 풍물시장, 산나물 직거래 판매장, 정선특산물 전시판매장 등의 볼거리 체험, 정선취떡 체험 등